주님과 함께 한 하루

2009.11.23.주님과 함께한 월요일

최은원 2009. 11. 24. 01:30

오늘의 말씀 : 마5:9

오늘 생각한 것 :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다"

    아침에 일찍 부연자매 집 심방을 갔다. 어젯밤 잠을 못이룬 나는 무척 피곤한 여정이었다. 집사람이 운전해줬으면 하길 바라기도 했지만, 결국 내가 하기로 했다. 부연자매를 교인으로서 심방한 것은 처음이다.

   부연자매를 생각하며 주님께 받은 말씀은 마5:9 말씀이었다. 아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신앙생활하며 사명을 위해 결단한 부연자매에겐 이것을 위해 부모님과 갈등을 겪곤 한다. 그런데 그녀에게 주님은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주시길 원했다. "그러면 내 딸^^"이라는 말씀...   부담스런 말씀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님의 뜻인걸... 

  그런데 이 말씀이 하루 종일 생각에서 떠나지 않는다. "은원아, 평화를 위해 일해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화, 하나님과 우리와의 평화, 우리와 자연과의 평화를 위해....

  너무 거창해서 먼 얘기처럼 느낄 것 같지만... 오늘은 왠지 아니다. 거룩한 부담으로 와 닿는다. 이번 겨울에 우리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평화를 위한 성만찬적 신앙훈련을 해볼까 한다. 물론, 교인들 전체와 함께 해도 좋은데.. 우리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 꼭.. 2월쯤 해볼까 한다.

   전기, 환경호르몬 물질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하는 캠프.

 

*몇일 일기를 못썼다. 하루를 마치며 쓰려다가 잠깐 정리하면서 그냥 쓰러지곤 했다. 밀린 일기를 기억을 더듬어 쓰려다가.. 매일 쓰는 훈련을 위해 그냥 뒤로 하기로 했다. 후배들에게 보이기 위한 일기가 아니라 나 자신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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